투자 경험이 없기에 손실 없는 투자가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주식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때면 관련 도서를 읽어보는 편인데요. 이전에도 그랬고 이 책을 접하면서도 여전히 투자는 어렵고 모호해 보입니다. 잘 모르는 분야이기에 Ted는 '지금 없어져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재미 삼아해 보는 편입니다. 언제 가는 손실을 최소화한 가운데 잘 누적해서 PS5를 구매하는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커다란 희망일까요. 게임하면서 현질 하는 수준이 적당해 보입니다. 그래야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잊지 않고 그때 그때 꺼내어 보려면 잘 넣어 두어야겠습니다. 그나마 쉽게 관련 지식과 경험을 일러두신 작가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정리#17.1 손실에 대한 관점 전환
"손실이 점점 더 늘어날 거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매도하지 않고 묵묵히 기다리는 건 올바른 투자라고 볼 수 없다. 손절로 손실이 확정되더라도 일단 현금을 보유해 다시 기회를 노려 수익을 만들어가야 한다. 다음 기회를 노리려면 현금 보유가 우선이다."
"필자는 주말과 월말, 그리고 연말마다 상승률 상위종목을 꼼꼼하게 살펴 투자 성과를 돌아보며 반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또다시 비슷한 기회, 비슷한 흐름이 시장에 나타나면 매수해서 큰 수익을 내도록 준비한다."
덜컥 매수하였는데 구매하는 주식은 늘 직후에 하락합니다. 한창 삼성주식이 오를 때 7만 7천 원에 매수하였다가 울며 겨자 먹기로 2년여를 가지고 있었고 얼마 전에 본전 찾고 매도했던 경험이 떠오릅니다. 아까워하지 말고 '-5%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매도하는 습관'이 필요해 보입니다.
정리#17.2 기본 공부
"투자에 앞서 해당 기업의 CB(전환사채),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목적과 전환청구 기간, 발행주식 수, 주당 발행가격 등 정확한 세부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PER(주가수익비율)가 높으면 수익 대비 주가가 높다는(고평가) 뜻으로 해석하고 반대의 경우라면 주가가 낮다고(저평가) 분석한다."
"가치투자를 위한 몇가지 내용만 확인해도 매수해도 좋을지 말아야 할지를 쉽게 알 수 있다.
① CB 발행이 빈번한지의 여부
② 주식으로 전환된 물량이 시장에 출회되었는지 확인
③ 3~4년 연속 영업손실 발생 여부
④ 기업의 가치와 별개로 현재 주가의 고평가 여부"
"PBR(주가순자산비율) 값이 1보다 낮으면 저평가되었다는 의미로 평가하고 1보다 높으면 고평가 되었다고 본다."
"PER과 PBR 지표는 잦을수록 좋고, EPS(주당순이익)와 ROE(자기자본이익률) 수치는 높을수록 긍정적이다."
"이동평균선의 정배열: 주가, 단기(5, 10, 20일), 중기(60일), 장기(120일) 순으로 적극 매수하는 시기"
"이동평균선의 역배열: 단기(5, 10, 20일), 중기(60일), 장기(120일), 주가 순으로 매도하는 시기, 절대로 신규 매수 금지"
"단기 이동평균선(5, 10일)이 중장기 이동평균선(60, 120일)을 뚫고 위로 돌파하여 올라가는 현상이 골든크로스다."
"단기 이동평균선(5, 10일)이 중장기 이동평균선(60, 120일)을 아래로 뚫고 내려가는 현상이 나타나면 데드크로스라고 본다."
"주가가 내려갈 땐 모든 주식이 함께 떨어지지만, 반등장에서는 제한된 특정 섹터에서 특정 종목만 상승하는 일이 흔하다."
기본이 흔들린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문득 차트를 보다가 위에 있는 가장 기본적인 사항들을 잊어버린 채 접근하다가 그냥 감으로 덜컥 매수하면 안 됩니다. 잊지 않기 위해 적어 두었습니다.
정리#17.3 중장기 투자
"지수의 최저바닥, 종목의 최저점 가격은 누구도 알 수 없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코스피, 코스닥 지수의 골든 크로스가 나타난 이후 매수하는 것이 좋다."
"기술적으로 골든 크로스가 발생한 이후 차트가 정배열의 모습을 보여주고 5, 10, 20일선 간격이 별로 넓지 않은 촘촘한 간격을 유지한다. 따라서 매수하고 싶은 종목이 바닥에서 30~50% 상승했더라도 매수하고 싶은 시기의 해당 종목이 시장 중심주라고 판단되면, 단기적으로 5일선 또는 10일선에 왔을 때 전체 투자금의 10~20% 정도 매수해야 한다.(중략) 단, 주가가 10일선까지 하락한 후 추가로 20일선까지 깨고 아래로 밀리면, 큰 시세를 내는 시장 중심주가 절대 아니다."
"중장기투자라고 해서 매수 이후 매도할 때까지 마냥 묻어두고 갈 수만은 없다. 아무리 대형주, 시장 중심주라도 데드크로스가 발생하면 이유를 불문하고 매도를 고려해야 한다. 20일선이나 60일선을 해치지 않고 다시 오를 때 재매수하는 전략이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정리#17.4 단기 투자(대세 점검 → 관심두기 → 매수)
"단기투자에 필요한 사전 점검"
① 우리 시간으로 이른 아침에 마감하는 미국 주식시장 점검한다.
② 국내 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일도 개장 전에 마쳐야 한다.
③ 개별종목의 일정을 파악한다.
④ 보유한 종목의 이슈를 점검하는 일도 빼놓을 수 없다.
⑤ 현재 시점에서 시장에 우호적인 이슈나 뉴스에 해당하는 종목이 있는지 파악한다.
"단기투자 종목 찾기"
① 전체 주식의 10~20% 중 평소보다 거래량이 많고 주가가 상승하는 움직이는 종목에서 찾는다.
② 시장 중심 이슈에 해당하는 종목에서 찾는다.
③ 단기 차트(기술적 분석)를 참고해 찾는다.
ⓐ 하락을 멈추고 이동평균선 60일, 120일선에서 횡보하는 종목(60, 120일선 아래로 더 내려가지 않아야 한다)이 관심 대상이다.
ⓑ 20~30% 정도 1차 상승을 했지만 하락하여 10일선, 20일선을 지지하며 다시 반등하는 종목도 관심권에 둔다.
"단기투자에서의 매수"
① 시장 분위기가 우호적이라는 전제조건 아래, 트레이딩을 포함한 짧은 단기투자에서는 횡보하다가 장대 양봉(폴대)을 처음 세우는 종목이 눈에 띄면 무조건 매수한다. 주가가 그다지 변동성을 보이지 않다가 거래량이 소폭 늘어나면서 조금씩 상상하는 종목 대부분은 호재성 정보나 뉴스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접한 사람들이 매수하기 때문이다.
ⓐ 10% 전후상승해도 계좌의 10~20% 정도만 매수한 후 추가로 상승하면 추격매수에 나선다. 단 주가가 매수가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는데, 가격이 낮아졌다고 섣불리 추격매수에 나서면 안 된다. 추격매수의 전제조건은 주가가 계속 오르는 경우로 한정한다!
ⓑ 뉴스와 호재가 강력하면 상한가까지 기다린다.
ⓒ 상한가에 닿지 못하면 상황을 살펴, 되도록 고점에서 매도한다. 20% 상승을 넘어 25%를 넘기더라도 상한가를 터치하지 못하고 주춤하는 일이 흔하다. 이럴 땐 더 기다릴 것 없이 과감히 매도한다. 상황을 살피며 되도록 고점에서 매도해야 한다.
② 추격매수는 주가가 20%이상 오르면 멈추는 것이 좋다.
상승 10%대에서 매수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을 했다면, 이튿날 장 초반에 매도하지 말고 반드시 당일 최고가 꼭지를 확인한 후 매도하는 것이 트레이딩, 단기매매에서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처음 상한가에 오른 종목을 당일 매수하지 못했다면, 다음 날 절대 추격매수하지 않는다. 강력한 재료로 상한가까지 오른 종목은 이후 3~5일 정도 지나면 5일선까지 하락한다. 이동평균선이 5일선에 닿을 것이라 예상하고, 실제로 5일선까지 하락하면 매수한다. 그리고 이후 상승하면 매도하는 것이다. 재상승한 당일 오후장에 이르러 상승 폭이 둔화하거나 하락전환할 때 매수하면 절대 안 된다.
③ 단기투자 매수법의 패턴
ⓐ N형 패턴: 횡보장에서 처음 20% 이상 상승했는데, 이후 3~7 거래일 후 하락하여 원래 가격까지 내려왔을 때 매수한다. 주가가 횡보하다 호재성 뉴스로 급등한 종목이 대상이다. 대량거래 이후 3~7일간 하락해서 이격을 줄이고 이동평균선 5일선, 10일선을 지지할 때 매수한다. 매수 조건은 상승을 이끈 호재성 뉴스가 소멸되지 않아야 한다.
ⓑ 양음양(+-+) 패턴: 이슈나 호재성 뉴스가 지속되는 종목 군에서 주식시장이 우호적일 때 많이 볼 수 있다. 가격이 많이 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이동평균선 5일선 또는 10일선이 지지하는 가운데 어제 상승(+), 오늘 하락(-), 내일 상승(+)하는 패턴이다. 첫날 상승 후(양+) 다음날 하락할 때(음-) 지지선이 이탈하지 않는 조건이라면 매수한다. 그리고 셋째 날 다시 상승(양+)하면 매도한다. 이때 정배열을 보여주는 중대형주이고 시대 중심주라면 중장기투자도 고려해 볼 만하다.
ⓒ 십자(+)도지형(시가와 종가가 거의 같은 가격) 패턴: 20일선 또는 60일선, 120일선에서 십자(+) 도지형 표시가 나타나면 매수한다. 시장 상황이 우호적이어야 하고, 해당 종목의 물량 출회 여부(CB, CW, 유무상증자 물량)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이건 도통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되네요....
정리#17.5 관심을 가지면 안 되는 종목
①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이 많은 종목은 피한다.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접속 후 공시통합검색 항목을 찾는다(https://dart.fss.or.kr/dsab007/mail.do?option=corp)
ⓑ 공시통합검색 난에 회사명이나 종목코드를 입력
ⓒ 가장 최근에 나온 분기, 반기 또는 사업보고서를 클릭한다.
ⓓ 최근 문서 목차 항목 중 'III. 재무에 관한 사항' 아래에 나열된 문서 '7번 증권의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을 클릭한다.
ⓔ 미상환 전환사채 발행 현황과 미상환 신주 인수권부사채 등 발행 현황 내용 확인.
② 유상증자를 발표한 기업도 단기매매 관심 종목에서 배제한다.
③ 무늬만 유망 섹터(2차전지, 반도체, 챗GPT 신규 진출 등)에 포함된 종목도 배제한다.
④ 전현직 대표나 경영진의 횡령, 배임 등의 구설이 있는 종목은 피한다.
⑤ 뚜렷한 이유나 정보도 없는데 하락하는 종목(이른바, 상폐각에 해당하는 종목. 내부 정보로 매도)은 피한다. 이런 주식의 차트는 우하향 역배열 모습이다.
다섯 번째에 해당하는 종목을 2개 정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뒤도 돌아보지 말고 매도해야겠습니다.
정리#17.6 대 시세를 만드는 종목
"필자는 하루 거래량이 10만주 이하인 주식은 관심에서 배제한다."
"대 시세를 내는 종목과 부합하는 경우, 바닥 대비 30%이상 상승했더라도 추격매수를 해볼 수 있다. 주가가 횡보하다가 30% 상승하면서 양봉을 세우면 크게 상승했더라도 일단 매수하고 지켜본다."
"주가각 기술적으로 횡보하다가 폴대(10% 이상 상승한 장대 양봉)를 그리면, 폴대 아래에서는 차트가 정배열로 펼쳐질 준비를 한다는 점이다."
"급상승 후 처음 5일선에 닿으면 전체 투자액 중 20% 정도 매수한다. 그리고 이후 5일선, 10일선이 훼손되지 않고(깨지지 않고) 추가 상승을 하면 추격매수에 나선다. 대 시세를 내는 종목은 100% 이상 상승할 때까지 10일 선 아래로 내려오는 일이 거의 없다."
"5일선에 닿을 때 전액 매수의 유혹을 참아내며 20%가량 매수하고, 이후 5일선과 10일선을 훼손하지 않고 지지하며 주가가 오를 때 전격 추격매수를 하는 것이 핵심이다."
"-5% 손절을 세 차례 경험한 상황이면 일단 신규 매수를 멈추자. 그리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스스로 분석,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5% 손절을 다섯 차례 반복한 투자자라면 기초부터 다시 공부해야 한다."
유난히 마지막 문장이 남습니다. 다만 동일한 상황에 처하면 망각한 채 망설이다가 그냥 가지고 가는 경우가 많더군요. 지식과 경험의 한계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계속 게임을 하려면 현금이 없으면 안 되는 것을 잊어버리더군요. 게임비라고 생각하고 그 즉시 매도해야 하는 것이군요.